일본-생태학적 네트워크 평가 기술 개발

가시마는 지역의 녹지를 고도로 분석하고 그 지역 생태계 네트워크를 고려한 녹지 계획을 할 수 있는 생태학적 네트워크 평가 기술을 개발했다.

2008년 5월에 고베에서 개최된 G8 환경 장관 회합에서 생물 다양성을 위한 행동 호소 “Kobe Call for Action for Biodiversity”가 채택되는 등 생물 다양성·생태계 보전은 온난화와 비교하여 국제적으로 제일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일본에도 오꾸야마∼이산 지역의 생태계 보전뿐만 아니라 도시지역의 지역 생태계에의 배려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지자체 등에서도 지역 환경 개선이나 생물 다양성 보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다양한 녹화 촉진 정책이 진행되고 있다.
건설업은 자연환경에 직접 손을 대는 것이기 때문에 생물 다양성·생태계의 보전에 극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가시마는 2005년에 업계에서 처음으로 가시마 생태계 보전 행동 지침을 정하는 등 생물 다양성과 건설업의 공생을 위한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금년 5월에는 독일의 본에서 열린 ‘소생물 다양성 조약 체결 국제회의(COP9)’에서 ‘비즈니스와 생물 다양성 이니셔티브’의 서명, 리더십 선고를 했다. 이것은 생물 다양성이 있는 독일이나 스위스, 브라질의 기업 34개사가 서명한 것으로 일본 기업에서는 가시마를 포함하여 9개사가 서명했다．
가시마는 시공 현장에서 주변 환경의 영향을 배려한 공사를 하는 것은 물론 생태계와 건설 사업의 공생을 위한 연구 개발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예를 들어 비오토프나 옥상·벽면 녹화 등 다양한 녹화 기술, 게가 살 수 있는 호안의 개발, 해안 재생 기술의 개발, 도시의 온열 환경의 시뮬레이션 등 많은 실적을 쌓고 있다．

생태학적 네트워크 평가 기술의 개발
이번에 개발된 생태학적 네트워크 평가 기술은 도시 지역에 폭넓게 서식 가능하고 일반시민에게도 인지도가 높은 새인 딱따구리를 지표로서 녹지의 현황이나 장래 시나리오를 평가하여 지역 생태계를 배려한 도시개발을 지원한 것이다. 종래 광역 지역을 검토한 이와 같은 방법은 경제적·시간적 부담이 커서 실시가 곤란했지만 GIS를 활용하여 한정된 예산이나 기간 내에 효율적으로 실시할 수 있다. 또, 딱따구리 서식역 평가 결과가 가시적으로 알기 쉽게 표시되기 때문에 전문지식을 갖지 않는 관계자도 각종 계획에 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의 개요
이 기술은 먼저 원격 탐사 기술을 이용하여 해상도가 높은 위성 데이터로부터 파악한 녹지 데이터와 지표 모델(DSM) 및 지형 모델(DTM)의 차로부터 파악할 수 있는 수목의 높이 데이터를 중첩시켜 평가대상 지역의 녹지 상황을 판독한다. 다음에 도시역의 생태계를 가리키는 환경 지표종으로서 딱따구리를 선정하여 지리 정보 시스템(GIS)을 활용하고 딱따구리의 서식역의 도시개발 프로젝트의 영향을 비주얼한 형태로 평가한 것으로, 신규 도로나 녹지의 정비 등 프로젝트의 대체안을 검토한다. 딱따구리 등의 조류의 서식역을 지표로서 녹지 보전·창출의 효과를 제시하여 지금까지 비용 대 효과의 산출이 어려운 도시 녹지 정비의 효과를 눈으로 보고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지표종의 서식역이 어떻게 변하는지에 관한 시뮬레이션은 환경을 배려한 건설 사업을 위한 중요한 판단재료가 된다．

예를 들어 개발 지역에 어느 정도의 높이, 종류, 규모의 녹지를 설치하면 딱따구리의 서식·활동 범위를 확대할 수 있을지에 관한 시나리오를 조건에 따라 시뮬레이션할 수 있기 때문에 지역 생태계의 보전을 배려한 건물의 배치 검토나 개발지의 녹지 계획, 가로수의 선정 등의 제안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 또한 딱따구리는 서식의 가능성, 일반시민의 인지도, 모니터링의 용이성 등으로부터 환경 지표종으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