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도롱뇽의 기원은 아시아

도롱뇽의 기원은 아시아

중국에서 발견된 1억5천만년전의 화석이 지구의 주요 양서류 그룹의 기원을 밝히는데 열쇠가 될 것 같다. 과학지인 Nature지 최근호에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화석들은 500개 정도로 보존이 양호한 뼈 조직과 피부조직의 자국들은 도롱뇽의 기원이 아시아였음을 설명하기에 충분한 것들 이라고 한다.

시키고 대학 교수인 Neil Shubin에 따르면, 모든 주요 원시 도롱뇽들이 아시아에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것은 모든 도롱뇽의 기원이 아시아임을 나타낸다고 한다.

이번에 화석 상태로 발견된 다양한 종들의 도롱뇽은 분자데이터와 현재 살아 존재하는 도롱뇽에 대한 연구 결과들과 합쳐져 피할 수 없는 해답을 갖게 되었는데, 그것은 거의 대부분의 주요 도롱뇽 종들은 아주 먼 과거에 진화했으며 그 이후에는 진화가 활발치 못하다는 사실이다.

미국 뉴욕 자연사 박물관의 keqin Gao는 "중국 북부의 이 놀라운 장소는 우리들에게 많은 새로운 화석들을 제공하고 있으며, 또한 깃털을 가진 공룡에 대한 증거들도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도롱뇽은 오늘날 3종류의 주요 양서류들중의 하나로 진화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의 광범위한 서식처와 다양한 종, 생태학적 다양성은 발육과 해부학상 그리고 생물지리학적 진화를 평가하는 한 모델이 되고 있다.

Gao에 따르면 지금까지 발견된 화석들에는 큰 공백이 존재했으며, 도롱뇽의 기원을 파악하기에는 증거들이 충분치 못했으며, 화석 기록의 설명도 적절치 못한 것이 많으며, 화석도 6천5백만년 전인 제3기의 것만이 존재한다고 한다.

1억5천만년전 쥬라기 말기에 중국 북부지역의 화산폭발은 이전에 획득한 화석보다 8천5백만년 더 오래된 화석을 얻게 하여 도롱뇽의 기원을 밝히는 열쇠를 제공하고 있다. 화산분출은 당시의 원시 도롱뇽들을 휩쓸었으나 보존상태가 양호한 화석들을 다량 남겼다.

화석 상태는 양호한데, 일부의 것은 보기 드물게 연질 조직의 흔적도 남겨 도롱뇽의 기원, 생명주기, 진화에 대한 많은 새로운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다.

도롱뇽은 수백만년동안 같은 형태를 유지하고 있어 살아 있는 화석으로 불린다. 오늘날 바위 밑에서 웅크리고 있는 도롱뇽이나 1억5천만년 전의 화석에서 발견되는 도롱뇽이나 거의 같은 형태를 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두개골 형태나 관절부위가 같은 곳은 아주 흡사한 모습이다.

도롱뇽의 머리와 다리등은 진화가 진행되는 동안에 어떠한 변화가 일어났는지 확인시켜 주는 모델로 여겨지고 있다. 진화 과정에서 궁금증을 더하는 사실은 서로 독립적인 위치에 있고 다른 형태를 가진 도롱뇽들이 어떻게 같은 형태로 진화했느냐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을 평행적 진화라고 불리는데 이들 화석이 오래된 질문에 대한 해답을 제공해 줄 것으로 보인다.

다 성장한 동물이 새끼 시절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것을 유성성숙(Neoteny)라 하는데 이것은 도롱뇽들 사이의 다양성 발생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점 이다. 9개과 40여종 이상의 도롱뇽들이 neoteny를 가지고 있다. 중국에서 발견된 도롱뇽 화석에서 이러한 neoteny를 통한 다양성 발생이 1억 5천만년전에 이미 존재했음이 확인되었다. 이것은 도롱뇽에게 병행 진화가 그토록 흔한가를 설명해 줄 것으로 보인다.

오랜 기간에 걸친 진화에도 불구하고 오늘날의 도롱뇽들은 전세계에서 점점 사라지고 있다. Shubin은 " 여기 1억5천만년동안 존재해온 동물이 있다. 이들은 과거 발생된 몇 개의 주요 생물 멸종 요인에도 불구하고 살아 남았으며, 공룡을 멸종 시킨 과거의 사건에서도 살아 남았다. 하지만 오늘날 다른 양서류들과 함께 이들은 지구상에서 사라지고 있는데, 우리는 그 이유를 명확히 알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글로벌 동향에서 퍼온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