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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세계 최대의 유전자 뱅크를 만들기 위한 중국의 야심
세계 최대의 유전자 뱅크를 만들기 위한 중국의 야심
중국의 국경일 에쟝수(Jiangsu)의 타이조우(Taizhou) 학생들은 이 도시의 시민들의 유전자 데이터를 모으기 위한 자발적인 의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원자들과 샘플 기증자들은 세계 최대의 유전자 뱅크가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것이다. 지난 6월에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이미 10,000명의 샘플을 수집했으며 앞으로 지속적인 축적을 통해 500만 명의 샘플을 수집할 예정이다.
타이조우시의 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반 (半)-정부조직인 중국의학시티(Chinese Medical City, CMC)의 부위원장인 왕징수(Wang Jingsu)는 “이 프로젝트는 타이조우시를 여러 면으로 발전시킬 것이며 또한 중국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CMC는 이 야심찬 계획과 많은 투자를 통해 500만 명이 살고 있는 알려지지 않은 상하이 북부 170킬로미터에 위치한 이 도시를 중국의 미래의학산업의 허브로 전환시키려고 하고 있다.
이번 데이터베이스 프로젝트를 관장하고 있는 기업인 버클리 바이오테크(Berkeley Biotech)사는 미국에 위치해 있지만, 중국에 사업자등록을 4월에 마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미 150만 RMB(200만 달러)를 이 프로젝트를 위해서 CMC와 미국 투자자들을 통해 확보해 놓고 있다. 지난주 이번 프로젝트의 파트너인 상하이 푸단 대학(Fudan University)은 어떻게 아이슬랜드가 이번 프로젝트를 도울 것인가를 논의한 아이슬랜드 대통령인 올라프르 라그나 그림손(Olafur Ragnar Grimsson)을 환영했다. 아이슬랜드는 전국적인 유전자 데이터뱅크인 <deCODE> 프로젝트를 통해서 성공적으로 1998년 이후 110,000명의 샘플을 수집했으며, 이 숫자는 아이슬랜드 성인인구의 절반에 해당한다. 역사적으로 고립되어 아이슬랜드는 인간유전체 연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아이슬랜드는 수세대에 걸쳐서 복잡한 의학기록을 보관하고 있다. 이러한 요소들은 유전요소와 질병의 원인을 알아낼 수 있다. 이와 유사한 프로젝트가 중국에서도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목적은 좀 더 야심차다. 몇 차례에 걸친 중국에서의 인간유전체연구에 참가한 호주 인간유전학 센터(Centre for Human Genetics)의 소장인 앨런 비틀스(Alan Bittles)는 “인구구조상 중국연구자들이 무슨 연구를 하고 있는가를 알고 있었으면 한다. 중국은 55개의 공식 소수민족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이들 인구는 인류학적인 근거보다는 정치적인 입장에 의해 분류된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은 얼마나 이들이 이들 샘플을 특성화하는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베이징의 수도의학대학(Capital Medical University)인 공공보건 및 가정의학과(School of Public Health and Family Medicine)의 학장인 왕 웨이(Wang Wei)는 중국이 과학연구를 위한 기반구조를 마련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그는 “이러한 기반시설은 중국의 과학자들이 외국 과학자들과 함께 협동연구를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제약회사들은 중국의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보건시장에서 이익을 찾고 있으며 중국 소비자들에게 어떤 약이 알맞을 것인가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유전테스트는 또한 맞춤형 의학을 제공할 수 있거나 “약물에 대한 반응을 알아볼 수 있으며 이러한 것이 유전적 요소와 연관되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자문을 하고 있는 로렌스 버클리 국립연구소(Lawrence Berkeley National Laboratory)의 과학자인 팡징 첸(Fanging Chen)은 말했다. 그는 이번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이 기업이 “질병 바이오마커와 진단 지표, 치료 가이드와 예후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이 데이터뱅크는 대학에도 좋은 자료를 제공하며 현재 난징 대학의 생명과학과 함께 결장암과 연관된 바이오마커를 찾기 위한 연구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다.
비틀스는 타이조우가 영국에서 앞으로 25년 동안 50만 명을 대상으로 한 유전자 샘플을 수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영국 바이오뱅크 (UK Biobank)와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는 샘플 분석이 시작된 이후 영국 바이오뱅크는 연구에 필요한 샘플 숫자를 과소평가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비틀스는 “만일 500,000이 영국 인구 6000만 명에 대해 충분하지 않다면 중국의 13억 인구에 대해 500만 명의 샘플이 무슨 의미를 지닐 수 있는가? 500만 명의 숫자에 현혹될 필요가 없다. 이것은 전체 인구에 겨우 0.4%에 해당할 뿐”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클리 바이오테크사의 사장인 후앙 진린(Huang Jinlin)은 비록 초기단계에 있지만 타이조우는 다른 국가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연구보다 더 많은 샘플을 모으고 있으며 “아직 계획단계이며 상대적으로 느리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스코틀랜드의 유전자 데이터베이스 감시그룹의 인간유전자 위원회(Human Genetics Commission)의 의장이며 스코틀랜드의 유전체 프로젝트인 <제네레이션 스코틀랜드(Generation Scotland)>와 함께 연구하고 있는 사라 커닝험-벌리(Sarah Cunningham-Burley)는 1999년의 프로젝트 제안과 2006년의 참가자 모집 사이의 오랜 준비기간은 시간낭비가 아니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다른 요소를 제외하고 이 프로젝트는 자문위위원회를 만들고 전체 엄격한 윤리적인 틀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였다. 또한 중요한 점은 지속적인 대중들에 대한 자문과정을 유지하는 것이다. 그녀는 “영국에서 이와 같은 프로젝트는 대중들의 지지 없이는 성공할 수 없다. 이를 위해서는 투명하게 이루어져야 하며 대중들과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중적인 지지는 중국에서 좀 더 강력하다. 타이조우에서 학생지원자들이 각 가구를 방문하여 참가자들을 모집하기 위한 주택위원회의 허가를 받아놓았다. 후앙 진린은 지역주민들의 참가는 “공공서비스” 차원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보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버클리의 생명윤리학 교수인 데이비드 위니코프(David Winickoff)는 바이오뱅크 프로젝트에서 이러한 점이 논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프로젝트는 과학의 발전에 이타적으로 기여하기 위한 의무를 가진 개인의 참가에 의존하고 있다. 동시에 이 프로젝트는 참가자들의 기증을 통한 자료를 이용하여 생명공학회사와 제약업계가 이익을 얻게 된다”고 말했다. 타이조우의 방법은 중국의 윤리위원회의 승인을 받았지만 위니코프 교수는 비록 이것이 자발적인 참가는 자세한 정보를 알려주고 합의한 것이 아닌 것처럼 보인다고 지적했다.
타이조우시의 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반 (半)-정부조직인 중국의학시티(Chinese Medical City, CMC)의 부위원장인 왕징수(Wang Jingsu)는 “이 프로젝트는 타이조우시를 여러 면으로 발전시킬 것이며 또한 중국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CMC는 이 야심찬 계획과 많은 투자를 통해 500만 명이 살고 있는 알려지지 않은 상하이 북부 170킬로미터에 위치한 이 도시를 중국의 미래의학산업의 허브로 전환시키려고 하고 있다.
이번 데이터베이스 프로젝트를 관장하고 있는 기업인 버클리 바이오테크(Berkeley Biotech)사는 미국에 위치해 있지만, 중국에 사업자등록을 4월에 마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미 150만 RMB(200만 달러)를 이 프로젝트를 위해서 CMC와 미국 투자자들을 통해 확보해 놓고 있다. 지난주 이번 프로젝트의 파트너인 상하이 푸단 대학(Fudan University)은 어떻게 아이슬랜드가 이번 프로젝트를 도울 것인가를 논의한 아이슬랜드 대통령인 올라프르 라그나 그림손(Olafur Ragnar Grimsson)을 환영했다. 아이슬랜드는 전국적인 유전자 데이터뱅크인 <deCODE> 프로젝트를 통해서 성공적으로 1998년 이후 110,000명의 샘플을 수집했으며, 이 숫자는 아이슬랜드 성인인구의 절반에 해당한다. 역사적으로 고립되어 아이슬랜드는 인간유전체 연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아이슬랜드는 수세대에 걸쳐서 복잡한 의학기록을 보관하고 있다. 이러한 요소들은 유전요소와 질병의 원인을 알아낼 수 있다. 이와 유사한 프로젝트가 중국에서도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목적은 좀 더 야심차다. 몇 차례에 걸친 중국에서의 인간유전체연구에 참가한 호주 인간유전학 센터(Centre for Human Genetics)의 소장인 앨런 비틀스(Alan Bittles)는 “인구구조상 중국연구자들이 무슨 연구를 하고 있는가를 알고 있었으면 한다. 중국은 55개의 공식 소수민족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이들 인구는 인류학적인 근거보다는 정치적인 입장에 의해 분류된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은 얼마나 이들이 이들 샘플을 특성화하는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베이징의 수도의학대학(Capital Medical University)인 공공보건 및 가정의학과(School of Public Health and Family Medicine)의 학장인 왕 웨이(Wang Wei)는 중국이 과학연구를 위한 기반구조를 마련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그는 “이러한 기반시설은 중국의 과학자들이 외국 과학자들과 함께 협동연구를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제약회사들은 중국의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보건시장에서 이익을 찾고 있으며 중국 소비자들에게 어떤 약이 알맞을 것인가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유전테스트는 또한 맞춤형 의학을 제공할 수 있거나 “약물에 대한 반응을 알아볼 수 있으며 이러한 것이 유전적 요소와 연관되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자문을 하고 있는 로렌스 버클리 국립연구소(Lawrence Berkeley National Laboratory)의 과학자인 팡징 첸(Fanging Chen)은 말했다. 그는 이번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이 기업이 “질병 바이오마커와 진단 지표, 치료 가이드와 예후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이 데이터뱅크는 대학에도 좋은 자료를 제공하며 현재 난징 대학의 생명과학과 함께 결장암과 연관된 바이오마커를 찾기 위한 연구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다.
비틀스는 타이조우가 영국에서 앞으로 25년 동안 50만 명을 대상으로 한 유전자 샘플을 수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영국 바이오뱅크 (UK Biobank)와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는 샘플 분석이 시작된 이후 영국 바이오뱅크는 연구에 필요한 샘플 숫자를 과소평가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비틀스는 “만일 500,000이 영국 인구 6000만 명에 대해 충분하지 않다면 중국의 13억 인구에 대해 500만 명의 샘플이 무슨 의미를 지닐 수 있는가? 500만 명의 숫자에 현혹될 필요가 없다. 이것은 전체 인구에 겨우 0.4%에 해당할 뿐”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클리 바이오테크사의 사장인 후앙 진린(Huang Jinlin)은 비록 초기단계에 있지만 타이조우는 다른 국가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연구보다 더 많은 샘플을 모으고 있으며 “아직 계획단계이며 상대적으로 느리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스코틀랜드의 유전자 데이터베이스 감시그룹의 인간유전자 위원회(Human Genetics Commission)의 의장이며 스코틀랜드의 유전체 프로젝트인 <제네레이션 스코틀랜드(Generation Scotland)>와 함께 연구하고 있는 사라 커닝험-벌리(Sarah Cunningham-Burley)는 1999년의 프로젝트 제안과 2006년의 참가자 모집 사이의 오랜 준비기간은 시간낭비가 아니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다른 요소를 제외하고 이 프로젝트는 자문위위원회를 만들고 전체 엄격한 윤리적인 틀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였다. 또한 중요한 점은 지속적인 대중들에 대한 자문과정을 유지하는 것이다. 그녀는 “영국에서 이와 같은 프로젝트는 대중들의 지지 없이는 성공할 수 없다. 이를 위해서는 투명하게 이루어져야 하며 대중들과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중적인 지지는 중국에서 좀 더 강력하다. 타이조우에서 학생지원자들이 각 가구를 방문하여 참가자들을 모집하기 위한 주택위원회의 허가를 받아놓았다. 후앙 진린은 지역주민들의 참가는 “공공서비스” 차원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보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버클리의 생명윤리학 교수인 데이비드 위니코프(David Winickoff)는 바이오뱅크 프로젝트에서 이러한 점이 논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프로젝트는 과학의 발전에 이타적으로 기여하기 위한 의무를 가진 개인의 참가에 의존하고 있다. 동시에 이 프로젝트는 참가자들의 기증을 통한 자료를 이용하여 생명공학회사와 제약업계가 이익을 얻게 된다”고 말했다. 타이조우의 방법은 중국의 윤리위원회의 승인을 받았지만 위니코프 교수는 비록 이것이 자발적인 참가는 자세한 정보를 알려주고 합의한 것이 아닌 것처럼 보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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